2001-12-03 09:41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부산시가 조선 및 기자재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육성하고 있으나 대부분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 생산성과 수익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 부산지점이 최근 45개(조선 10,기자재 35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의 평균 자본금은 55억원,종업원수는 57명에 불과했다.
대기업은 5개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중소기업이며 상장사는 2곳뿐이다. 이처럼 규모가 영세하다 보니 자금 및 인력,시설부족으로 인해 연구개발 및 설계부문이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전체의 절반을 넘는 52.5%가 연구개발 및 설계부문이 취약하다고 응답했고 32.5%는 기술.시장정보가 취약하다고 밝혔다.
품질경쟁력에 있어서도 세계최고수준으로 평가한 업체는 6.7%에 그쳤고 국내최고수준도 22.2%에 불과했다.
28.9%에 국내평균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규모가 영세하고 기술개발이 뒤따르지 못하다 보니 부가가치율은 40.7%로 울산(51.7%)과 경남(42.7%)에 뒤졌으며 1인당 부가가치액(8천100만원)도 전국평균(9천700만원)에 훨씬 못미쳤다.
특히 조선업계의 과당경쟁에 따른 저가수주의 영향으로 인해 작년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4.4%)과 경상이익률(2.6%)도 99년(각 5.3%와 3.6%)보다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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