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4-02 09:13
올들어 우리나라의 냉동컨테이너를 중심으로 한 컨테이너 수출이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2월까지 컨테이너 수출은 스틸 1천4백3만달
러, 냉동 컨테이너 7천7백91만달러등 모두 9천1백94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7.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스틸 컨테이너가 지난해 10월 (주)대성(前 효성금속)의 생산중
단으로 전년동기대비 34.4%가 감소했지만 현존 진도와 신우산업기기의 실적
만을 비교하면 전년동기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동컨테이너
는 52.9%가 증가, 수출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70.4%에서 84.7%로 높아
졌다.
스틸컨테이너의 경우 국내생산의 감소와 원자재(강판)가격의 하락, 발주지
연에다 중국 컨테이너공장의 가동률 저하에 따른 덤핑수주등으로 수출이 부
진한 실정이다.
그러나 냉동컨테이너는 세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다 현대정공·
진도등 국내 생산업체들의 기술향상으로 미국·유럽·동남아등에 대한 수출
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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