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04 10:27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 올 들어 대북 교역량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월 말까지의 대북 교역량은 1억9천729만달러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279만5천달러어치에 비해 2.7%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반출량이 지난해 1억3천830만8천달러어치에서 올해 1억3천402만4천달러어치로 3.1% 줄어 6천448만7천달러어치에서 6천326만6천달러어치로 1.9% 감소한 반입량보다 더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더욱이 대북 교역량이 줄어들기는 지난 99년 이후 처음으로 99년의 경우 3억3천343만7천달러어치가 교역돼 전년(2억2천194만3천달러어치) 대비 50.2% 증가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도 4억2천514만8천달러어치의 교역량으로 27.5% 늘어났다.
교역 품목별로는 반출의 경우 전자 및 전기제품이 가장 큰 57.4%(1천532만1천달러→652만1천달러)의 감소폭을 보였으며 반입의 경우에는 화학공업제품이 34.2%(109만달러→71만8천달러)로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98년 경제위기로 급감했던 남북 교역량이 이후 꾸준히 늘어났으나 올해 다시 전반적으로 경기가 부진해진 데다 남북교류 역시 다소 소강상태에 빠지는 바람에 교역량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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