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13 14:07

부산-중국 선양(瀋陽) 직항로 개설 추진 전망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오는 11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앞두고 있는 중국 동북지역의 최대공업도시인 선양(瀋陽)시와 부산간 직항로 개설이 추진될 전망이다.
12일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한 선양시 자오창이(趙長義) 부시장은 성병두 부산상의 상근부회장과 만나 두 도시간 경제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성병두 부회장은 "한국의 동남권 경제중심인 부산과 선양시 간에 직항로가 개설 되면 양 지역 경제교류 촉진은 물론 관광, 문화 등에 있어서도 획기적인 왕래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자오창이 부시장은 "경제교류 증진과 부산기업의 선양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직항로 개설에 선양시와 유관기 관에 건의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성사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랴오닝(遼寧)성의 성도인 선양시는 인구 720만명에 면적 1만3천㎢로 1천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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