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18 15:21
전경련, 남북교역확대위해 해운·통신협정체결 조속히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15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15일(金) 11:00시 남북경제협력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남북한 정상회담 이후의 남북경협 1년의 평가와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회 경제조사본부 김석중 상무의 주재로 진행된 同위원회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조명철 연구위원이 안건발표를 하였으며 LG상사, SK글로벌,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등 현재 경협을 진행하고 있는 주요 기업 실무자들이 참석하였다.
이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1년간 경제협력분야에서는 투자관련 4대 합의서를 이끌어 내는 등 남북경협의 안정성을 제고시켰으며, 교역에서도 임가공사업의 증가, 교역품목구조의 다양화, 교역수지의 균형화, 교역량의 증가, 교역참여업체의 증가 등 적지 않은 성과들이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직접투자인 남북경제협력사업은 아직도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어 지속적인 경협환경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해 첫째, 교역과 투자의 효율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해운·통신협정 체결, 4대 합의서의 보완 등 제도적 정비, 둘째 물류체제, 통신, 전력 등 조속한 현지 인프라 조성, 셋째, 경협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합리적인 관행의 개선, 넷째, 투자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남북간 대화 및 인적 교류의 지속성 유지 등에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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