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18 09:10

SK㈜, 전자상거래 영업 대폭 강화

(서울=연합뉴스) 유택형기자 = 정유사에서 종합마케팅 회사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SK㈜가 판매 및 거래효율 증대와 비용절감을 위해 전자상거래(B2B) 영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17일 SK에 따르면 이 회사가 최근 확대일로에 있는 전자상거래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가동중인 B2B 사이트는 총 6개부문 23개에 달한다.
석유사업부문에선 e-sk.com, sklpg.com, skaviaition.com 등 모두 6개 사이트를 운영하며 연료용 석유제품 직판, LPG(액화석유가스) 제품 판매 및 충전소 정보제공, 항공유 제품 판매 및 소개활동을 펼치고 있다.
skzic.com 사이트를 통해서는 국내외에 자사 윤활유 제품인 ZIC를 홍보하며 고객관리와 주문접수를 받고 있다.
또 작년 8월 오픈한 skchem.com은 SK가 생산하는 모든 화학제품에 대한 안내 및 판매, 실시간 배송과 온라인 문의를 처리하고 있다.
올 2월 오픈한 skebid.com는 올해부터 기업운영에 필요한 각종 물품과 용역을 공개입찰을 통해 구매하기 위한 전용사이트로, 브랜드파워를 갖추지 못한 영세 중소업체도 품질과 가격 경쟁력만으로 대기업에 물품을 자유롭게 공급할 수 있는 길을 터줬다.
SK는 이 사이트를 통해 석유제품을 제외한 기계, 장치, 계기, 실험시약, 공사용역, 사무집기 등 모든 917개 품목을 입찰받고 있으며 금년 총 구매목표액인 4천억원의 25%인 1천억원을 이 곳을 통해 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는 또 화학산업 분야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skchem.com을 통해서는 올해 화학제품 매출목표 2조3천억중 약 45%인 1조원을 달성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온라인 매출을 단계적으로 높여 2005년에는 화학분야 전체 매출액의 80%이상을 온라인으로 대체, 연간 5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확대는 이제 모든 기업이 도입해야 할 중요한 영업전략으로 등장했다"며 "이를 잘 활용하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보다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거래 비용절감 및 영업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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