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지난 12일 윈덤그랜드 부산에서 페로제도 해양산업 대표단과 국내 기업 간 B2B 네트워킹 미팅을 추진하고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논의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덴마크산업협회 한국사무소(DI Korea)가 주관한 페로제도 대표단 방한 일정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KOMERI는 부산 지역 해양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기관과의 매칭을 추진하고 양측이 관심 분야별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KOMERI는 지난달 페로제도를 방문해 페로제도 해양산업협회(Faroe Maritime Industries Association)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 수산·양식·해양산업 기업들의 협력 수요와 관심 분야를 파악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국내 기업과의 맞춤형 매칭을 추진하며 이번 B2B 네트워킹의 기반을 다졌다.
페로제도 측에서는 수산·양식·수산물 가공, 해양서비스·조선기자재, 에너지 분야 기업과 정부·지자체 관계자 등 10개 기관·기업, 26명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수산물 유통·가공, 수산기자재, 선박설계,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 등 17개 기업·기관이 참석해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양측은 페로제도 수산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과 선박·해양 분야 공급망 협력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수산물 유통·가공 분야 협력, 조선·해양 기자재 공급망 구축, 기술 교류 확대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페로제도의 어업 운영 경험과 한국의 조선·해양기자재 기술을 연계한 자동화 어선 및 고부가가치 수산·해양기자재 공동개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KOMERI 배정철 원장은 “이번 B2B 네트워킹은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수요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서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후속 교류와 공동 협력과제 발굴을 지속 지원해 해양산업 분야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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