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0 11:04

대만 완하이라인, 1.1만TEU급 컨선 6척 발주…선단확충 박차

발주잔량 50만TEU 웃돌아


대만 선사 완하이라인이 컨테이너선단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하이라인은 싱가포르 자회사를 통해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추가 발주한다고 밝혔다. 메탄올과 LNG(액화천연가스) 추진 선박 전환을 염두에 둔 신조로, 올해 3월 2척에 이어 총 발주 척수는 8척으로 늘었다.

이번에 발주한 1만1000TEU급의 신조 가격은 총 7억800만~7억4400만달러(약 9800억~1조300억원) 수준으로, 척당 1억1800만~1억2400만달러(약 1600억~1700억원) 정도다. 건조는 중국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과 중국선박공업무역이 맡는다.

완하이라인은 올해 3월 두 조선소에 9200TEU급 메탄올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2척을 발주한 바 있다. 이번에 발주 내용을 9200TEU급 1척과 1만1000TEU급 1척으로 변경했다. 변경 후 3월 발주분의 신조 가격은 9200TEU급 1척이 1억200만~1억1200만달러, 1만1000TEU급 1척이 1억1800만~1억2400만달러다.

또 대만 선사는 싱가포르 자회사에서 컨테이너선 3척을 3년간 임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계약 총액은 약 34억2000만대만달러(약 1500억원) 정도다.

이로써 완하이라인의 발주잔량은 50만TEU를 웃돌게 됐다. 

프랑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8월20일 현재 완하이라인의 보유 선복량(용선 포함)은 62만4000TEU(124척)를 기록, 세계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발주잔량은 50만4500TEU(49척)로 전체 선대 규모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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