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사 케이라인이 오는 9월 고베항에서 외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40%를 처리하는 대규모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에 들어간다.
케이라인은 오는 9월1일부터 고베항 포트아일랜드 2단계 남부부두에 위치한 고베국제컨테이너터미널(KICT)의 PC14~17 선석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터미널 확장은 기존 PC15~17 선석에 PC14 선석과 인접 야드를 추가해 통합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케이라인은 현재 이용하고 있는 RC4~5 컨테이너터미널에서 KICT로 거점을 옮긴다.
케이라인은 대형 컨테이너선 수용 능력을 높이고 선석 운영의 유연성과 환적화물 처리 편의성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선석 운영이 시작되면 KICT는 일본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터미널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 터미널은 고베항 외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40%를 처리하게 된다.
케이라인은 지난 2023년 6월 한신국제항만, 일본 선사 MOL과 KICT 이전 및 터미널 시설 통합 이용에 관한 기본협약을 체결한 뒤 포트아일랜드 2단계 확장·정비 사업에 맞춰 이전을 준비해왔다.
시설 운영은 케이라인그룹 계열사 닛토토털로지스틱스가 맡는다. 케이라인은 디지털전환(DX)과 친환경 관련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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