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4 08:16

덴마크 머스크, 1년새 아시아항로에 10만TEU 공급폭탄

1위 중국 코스코 턱밑까지 추격…평균선형은 MSC가 선두


덴마크 컨테이너선사 머스크가 아시아역내항로에서 선단을 가장 많이 확장한 선사로 지목됐다. 1년 동안 기존 선단의 절반 이상을 늘리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항로에서 선박을 가장 많이 운항하는 선사는 중국 코스코, 가장 큰 선박을 운항하는 선사는 스위스 MSC로 조사됐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인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8월 현재 아시아역내항로에 투입 중인 컨테이너선복량은 237만8000TEU로, 지난해 같은 달의 210만7000TEU에서 27만TEU 늘어났다. 백분율로 환산하면 13%의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머스크는 지난해 8월 75척 19만5000TEU에서 올해 8월 100척 29만8000TEU로, 10만TEU 이상 늘렸다. 1년 새 50% 이상 선단을 끌어 올리면서 1위 중국 코스코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코스코는 같은 항로에 111척 30만TEU를 운항 중이다. 1년 전 103척 29만1000TEU에서 3%가량 선복을 늘렸지만 머스크의 강한 도전에 1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3위는 87척 19만9000TEU를 운항 중인 대만 에버그린으로 집계됐다. 이 선사는 1년 새 아시아 해역 선단을 3만TEU 이상 늘리며 머스크에 이어 선복 증가량에서 2위를 차지했다.

4위 프랑스 CMA CGM은 65척 19만1000TEU, 5위 스위스 MSC는 54척 16만3000TEU로 각각 집계됐다. CMA CGM은 1년간 이 항로 선단을 18%나 늘린 반면 MSC는 증가율이 1%에 그쳤다. 

중국 SITC는 108척 15만9000TEU,  대만 완하이는 54척 12만9000TEU,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는 35척 9만6000TEU로 6~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우리나라 장금상선과 고려해운은 각각 59척 8만3000TEU, 47척 7만3000TEU로 9위와 10위에 랭크됐다. 최근 원양항로 개척에 힘쓰고 있는 두 국적선사의 아시아역내항로 선복량은 1년 새 감소한 걸로 나타났다. 장금상선은 1400TEU, 고려해운은 1만1000TEU가량 줄어들었다고 알파라이너는 전했다. 

11위부터 20위까지는 대만 양밍, 중국 진장해운과 시노트란스, 대만 TS라인, 우리나라 남성해운, 독일 하파크로이트, 인도네시아 사무데라쉬핑, 싱가포르 PIL, 태국 RCL이 차지했다.

이 가운데 16위인 하파크로이트와 19위 PIL은 1년 동안 각각 1만5000TEU 1만3000TEU의 선복을 늘려 선복 성장 순위에서 톱5에 포함됐다. 15위 남성해운은 선박 1척(780TEU)을 늘린 걸로 조사됐다. 

평균 선형에선 MSC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스위스 선사가 아시아항로에 투입하는 선박의 평균 크기는 3020TEU로, 이 항로를 취항하는 선사 중 유일하게 3000TEU를 넘어섰다. 사이즈를 늘리면서 선박 척수는 1년 전보다 1척 줄어든 걸로 나타났다.

이어 머스크가 2980TEU, CMA CGM이 2940TEU, 하파크로이트가 2900TEU, 원이 2740TEU, 코스코가 2700TEU로 톱6을 형성했다. 다만 원과 코스코는 지난해보다 평균 선형이 작아져 눈길을 끈다.

그 밑의 선사들은 평균 2300TEU 이하의 선박을 운항하는 걸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고려해은 14번째인 1560TEU, 장금상선은 16번째인 1410TEU, 남성해운은 18번째인 1270TEU의 평균 선형을 신고했다. (해사물류통계 ‘선복량 기준 아시아역내항로 컨테이너선사 톱20’ 참고)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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