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17:20

인천항만공사, 지역 중고자동차 수출업체 경쟁력 높인다

연수구 청학아트홀서 중고자동차 물동량 전망 전문가 발표 진행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달 31일 인천시 연수구 청학문화센터 청학아트홀에서 중고자동차 수출 활성화를 위한 ‘중고자동차 수출역량 강화 세미나’ 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항의 중고자동차 6월 말 기준 누적 수출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46.5% 증가한 45만8000대다. 

이번 세미나는 중고자동차 수출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인천항의 수출 물동량을 확대하고자 마련됐으며, 중고자동차 수출업체, 선사, 포워딩 업체 관계자 등 약 6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중고자동차 수출 현황과 향후 전망, 통관 절차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 그리고 중고자동차 수출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전략이 다뤄졌다.

‘중고자동차 수출 현황 및 전망’을 발표한 그린자동차의 신현도 대표이사는 최근 중고자동차 수출증가의 주요 요인을 분석하고 향후 주력 수출시장으로 중동·중앙아시아 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고자동차 수출 통관 시 이슈 및 유의사항’을 발표한 믿음관세사무소의 박석환 관세사는 중고자동차의 전략물자 수출허가 절차 및 중고자동차 FTA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중고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국제 대응전략’을 발표한 더로드로직스의 정구감 팀장은 수출국가 맞춤형 수출 차량 진단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중고차 품질인증제도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IPA 김상기 운영부사장은 “인천항을 통한 중고자동차 수출은 지속 증가하고 있고 K-중고자동차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중고자동차 수출업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중고자동차 수출 시장에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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