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17 09:35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민자유치에 의한 항만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1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초 공사를 시작한 부산신항에 이어 광양항, 인천북항, 마산항 등 6개항 26선석(船席) 개발을 위한 사업비 1조원 규모의 민자유치 협상이 관련업체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광양항 2단계(5만t 3선석 및 2만t 4선석, 4천305억원) 건설 운영업체 입찰에 단독 응찰한 홍콩 허치슨포트홀딩스(HPH)사와 국내 한진해운, 현대상선 컨소시엄은 현재 해양부와 사용료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천북항 고철부두 민자사업(5만t 3선석, 1천383억원)도 인천제철, 동국제강[01230] 등과 운영수입보장 협상을 진행중이며, 마산항 1-1단계 다목적부두 개발사업(2만-3만t 5선석, 2천200억원)은 현대산업개발을 주축으로 한 마산컨테너터미널㈜측과 7월쯤 협상이 타결될 전망이다.
민간제안 사업으로 진행중인 목포신외항 1-2단계 사업(3만t 1선석, 410억원)은 한라건설 등이 참여한 제2목포신항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지난 7일 사업계획서 접수 마감까지 응찰자가 없어 이달말 재고시에 들어갈 예정인 울산신항 1-1단계 개발사업도 모 업체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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