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항공은 지구의 날을 맞아 지속 가능한 항공의 미래를 위한 ‘플라이 그리너(Fly Greener)’ 항공권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플라이 그리너’는 캐세이퍼시픽이 2007년부터 아시아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탄소 상쇄 프로그램이다. 비행 중 발생한 탄소 배출권을 승객들이 자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지불된 금액은 전세계 친환경 프로젝트에 기부한다. 현재 캐세이퍼시픽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여객기와 화물 운송 모두에 플라이 그리너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캐세이퍼시픽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이해 탄소 중립 노력에 더 많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플라이 그리너’ 항공권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동안 홈페이지에서 할인코드 ‘KREARTHDAY’를 입력하여 인천 출발 왕복 항공권을 구매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5만원 즉시 할인이 제공된다. 또한 구매한 항공편에서 발생하는 탄소 상쇄에 필요한 금액은 캐세이퍼시픽이 전액 부담하여 탄소 상쇄 프로젝트에 기부한다. 플라이 그리너 항공권 행사는 4월 22일부터 30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한편, 캐세이퍼시픽은 지난 4월 2일 ‘2023 지속 가능 발전 보고서’를 발표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항공 산업의 리더로 진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플라이 그리너 캠페인 외에도 항공사 자체적으로 추진 가능한 방안으로 연료 효율성이 높은 항공기를 도입하고,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에 투자 및 사용 확대, 기내 일회용 플라스틱(SUP) 사용량 감소, 재활용 플라스틱 제품의 적극적인 활용 등 다양한 탄소 중립 추진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도널드 모리스 캐세이 한국 지사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목표로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실천을 더욱 독려하기 위해 지구의 날 기념 항공권 행사를 마련했다”며 “캐세이퍼시픽은 글로벌 대표 항공사로서 탄소 중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탄소 상쇄 프로그램인 플라이 그리너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탄소 저감 노력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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