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공공형서포터즈’ 프로그램을 통해 내달 1일부터 11월까지 204명의 노인에게 인천항 관련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시니어의 지속적인 사회활동 참여 지원 및 단시간 일자리 제공을 위해 만 60세 이상부터 64세 이하의 연수구 거주민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니어 근무자는 센터와 고용 계약을 맺고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근무할 예정이며, 근무시간은 일 최대 3시간, 월 60시간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수요처로 참여하는 IPA는 지난해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인천항시설관리센터를 통해 120명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는 일자리 규모를 총 204명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 중 200명은 한중 카페리 여객수송이 재개됨에 따라 활기를 되찾은 연수구 소재의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여객터미널에 배치돼 여객 대상 시설 안내와 관리 업무를 지원한다.
나머지 4명은 IPA가 관리하는 신항관리부두의 현장 업무와 IPA 사옥의 사무 업무를 각각 지원한다.
IPA 신재완 ESG경영실장은 “국제여객 수송이 재개되고 크루즈 입항이 증가함에 따라 여객터미널 인력 수요와 연계해 올해도 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훌륭한 경력과 역량을 가진 시니어의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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