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가 투르카 꾸우시스토(Turkka Kuusisto)를 신규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투르카 꾸우시스토는 오는 7월 11일부터 CEO직을 수행한다.
신임 CEO로 선임된 투르카 꾸우시스토는 다양한 산업을 경험하며 리더십과 전략 부문 전문성을 쌓았다. 그는 2020년부터 핀란드 대표 배송 및 물류 서비스 기업 포스티그룹(Posti Group)에서 CEO직을 수행했으며,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노르웨이 금융회사 린도르프 그룹(Lindorff Group)에서 임원을 역임했다.
산나 수반토 하르세(Sanna Suvanto Harsaae) 핀에어 이사회 의장은 “신임 CEO는 검증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핀에어가 추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지속가능성 강화 등 핵심 전략을 적극적으로 이끌며 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투르카 꾸우시스토 신임 CEO는 “100년 넘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핀에어의 일원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지난 25년간 쌓은 비즈니스 노하우는 항공 산업을 이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며, 앞으로 핀에어의 성공적인 여정을 이어 나가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CEO 토피 매너(Topi Manner)는 1월 15일을 끝으로 퇴임했다. 신임 CEO가 본격적인 CEO직을 수행하기 전까지 야코 쉴트(Jaakko Schildt) 핀에어 최고 운영 책임자가 임시 CEO직을 맡는다.
한편 핀에어가 소속된 항공 동맹체 ‘원월드 얼라이언스(oneworld Alliance)’가 오는 1월 20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라운지를 오픈한다. 핀에어 승객들은 플러스 회원 등급 또는 항공권 종류에 따라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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