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6 09:36

DHL, 1750억 규모 인천 화물터미널 공식 개장…아태 지역 최대 규모

기존 대비 3배 이상 확장된 연면적으로, 화물 처리 역량은 기존 대비 3.5배 이상 증가


글로벌 특송기업 DHL익스프레스 코리아는 약 1750억원 규모의 DHL인천 화물터미널 확장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DHL익스프레스가 진행한 한국 내 최대 규모의 시설 확장 투자로, 이를 통해 인천 게이트웨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게이트웨이로 거듭났다.

DHL익스프레스는 한국 해외 무역의 성장과 함께 싱가포르, 일본, 중국, 호주, 대만 등 인근 아태지역 국가와의 국제 특송 수출입 물량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항공 화물 수요도 높아진 점을 고려해 인천 게이트웨이 시설 확장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

확장된 DHL 인천 게이트웨이의 총 연면적은 기존(1만9946㎡) 대비 약 3배(5만9248㎡)가량 늘었으며, 화물 처리량은 기존 시간 당 8100개에서 2만8400개 로 약 3.5배 이상 대폭 증대된다. 자동 엑스레이(x-ray)는 기존 9대에서 19대로, 컨베이어 벨트 길이는 1.0km에서 5.5km로 늘어나 물류 처리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 또한, 인천 게이트웨이는 매일 7대의 전용기와 40대의 상용 항공기로 전 세계 DHL 허브와 게이트웨이를 연결하는 핵심 물류 시설로 자리매김해, 향후 보다 많은 동북아 지역 환적화물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오픈한 인천 게이트웨이는 전 화물 공정 자동 분류 및 처리 시스템과 최신 물류 기술이 적용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출입 물품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서류와 소형 화물 자동 분류 장비가 도입돼 시간 당 1만개 이상의 소화물을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서비스센터에서 수작업으로 분류하던 수출 서류 및 소형 화물을 인천 게이트웨이에서 자동으로 분류하게 되면, 물품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전반적인 운용 역량 개선으로 수입 물품 배송 시간을 기존 대비 30분 이상 단축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인프라 설비도 갖췄다.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최초로 건물 상부 전체 면적(5700㎡)에 1MW 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했으며, 이는 소비되는 전력의 약 30%를 충당하는 에너지 생산이 가능해 연간 약 650t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가져온다.

DHL익스프레스 코리아 한병구 대표는 “DHL인천 게이트웨이는 한국을 세계로 연결하는 관문이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세계로 연결하는 전략적 시설로 그동안 한국 수출입 기업을 든든히 지원해 왔다”며, “2009년 첫 오픈 이후 수출입 처리 물량이 90% 이상 증가한 만큼, 이번 인천 게이트웨이 확장을 통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물동량을 원활히 처리하고 향후 10년 간 예상되는 국제 특송 수요 증가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국내 판매자들이 해외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역직구) 물량도 매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인천 게이트웨이 확장이 국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기업이 해외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DHL익스프레스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및 항공 운영 총괄 부사장 션 월은 이번 DHL 인천 게이트웨이 확장 오픈을 기념해 한국을 찾은 자리에서 “최근 수년간 한국의 처리 물량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인천 게이트웨이를 연결하는 환적 화물이 3배 이상 급성장한 만큼, 이번에 확장 오픈한 인천 게이트웨이가 아시아태평양 역내 무역을 활성화하고, 특히, 대련, 청도, 우시, 울란바토르, 괌 등 동북아 지역으로 연결되는 환적화물 물량을 처리하는데 있어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Tera 11/24 11/26 Dong Young
    Sky Hope 11/26 11/28 KMTC
    Dongjin Venus 11/26 11/29 Dong Young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Columbia 12/14 01/10 Hyopwoon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8 01/24 Hyopwoon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Columbia 12/14 01/10 Hyopwoon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8 01/24 Hyopwoon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One Cosmos 11/27 12/14 HMM
    Ym Mutuality 11/29 12/17 HMM
    Ym Tiptop 11/30 12/12 HMM
  • BUSAN MOBIL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aersk Memphis 11/28 12/23 MSC Korea
    Maersk Memphis 11/28 12/24 MAERSK LINE
    Ever Safety 12/02 01/03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