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 모집 재공고를 24일부터 8월 7일까지 15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한 최초 공고는 7월 18일 마감 결과 유찰됐으며, 이에 따라 IPA는 신속하게 재공고를 진행하여 조속히 운영사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재공고가 실시되면 1개 업체만 참여하여도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수 있다.
임대료, 사업범위 등 재공고의 세부조건은 최초 공고와 동일하며, 추가적인 사업설명회와 서면질의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공고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고안내문의 ▲참가자격 ▲사업계획서 제출절차 ▲사업계획서 평가 기준 ▲임대조건 등 세부사항에 대한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
인천항이 스마트항만으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인천신항 1-2단계는 안벽, 장치장, 이송작업에 이르기까지 자동화 하역 장비를 도입하는 인천항 최초의 완전 자동화부두로, A·B 두 구역으로 나뉘어 순차 개발된다. 현재 IPA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인천신항 1-2단계 A구역 하부공사를 진행 중이다.
IPA 물류전략처 윤상영 처장은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코로나19 이전으로 하락하고 여전히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유찰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재공고를 통한 운영사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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