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일본 시모노세키 구간에 국제여객선(카페리)을 운항하는 부관훼리는 우수한 해양 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하고자 해양 인재 양성 전문 교육기관인 국립인천해사고등학교,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와 산학 협력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서는 선사와 학교가 글로벌 해양 인재 양성을 위한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내실 있는 학습 중심의 현장 실습 추진, 취업 기회 확대, 선진 직업 교육 문화의 정착, 경력 개발과 평생 교육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생은 취업 기회와 실무형 산업체 교육 훈련의 기회를 제공받고 선사는 우수한 해양 인재를 사전에 확보하고 현장 교육 체험 투어 등으로 여객 수요를 확보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8일 열린 행사엔 부관훼리 김정호 최고업무책임자(COO·
사진 오른쪽)와 국립인천해사고 김상환 교장(
사진 왼쪽), 인천해양과학고 이명구 교장 등이 참석했다.
김정호 COO는 “끊임없이 고요한 바다가 거대한 파도로 바뀌는 상황에도 흔들림없이 대처하면서 혁신의 길로 나아갈 미래의 글로벌 해양 리더 인재들을 양성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부관훼리도 협약서 체결을 계기로 우수한 해양 인재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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