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29 18:17
해운조합, 여객수요 창출위한 사이트 활성화 총력
우리나라 연안해운업계의 권익옹호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해운조합은 최근 연안해운업계가 구조조정을 통해 자구노력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선복과잉에다 영세성으로 인해 상당히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들의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한국해운조합에 따르면 급변하는 해운업계의 환경변화에 대응, 조합의 사업범위를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공제사업의 재정적 독립과 타기업의 투자 등을 통해 조합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해 조합원의 복리 및 경제적 지위 향상 도모를 위한 조합 활성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1세기 연안해운업계의 환경분석 및 개선방안을 마련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연안해운의 안정화 도모를 위한 연안해운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는 하편 여객선 이용객 1천만명 목표달성을 위한 연안해운관련 홍보 강화 및 국민이 섬과 바다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포토갤러리와 동영상을 제공하는 등 여객수요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양사고 사전예방대책의 강화로 해상에서의 여객선 안전사고 및 기타 안전관리 미비로 발생되는 모든 해양사고 방지업무에 주력해 운항 효율상승에 따른 운항수지 개선과 국민의 해상교통 편익제공을 위한 선박안전 운항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디지털시대에 적합한 정확한 정보 공유를 통한 본·지부 및 조합원간의 업무처리를 원활하게 추진하고 최첨단 멀티미디어 정보통신구축을 위한 전산시스템 중장기 계획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연안해운 활성화 촉진 및 조합원 사업 간접지원 차원의 해사관련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 연안해운업계가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해운조합측은 밝혔다.
해운조합은 특히 여객수요 창출을 위해 "가보고 싶은 섬" 사이트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섬여행 모임 "요요 다 붙어라"를 확대 운영하고 섬·바다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국해운조합 박욱종 이사장은 "연안해운업계가 구조조정을 통해 활성화를 꾀하고 있지만 화물업계의 경우 워낙 선복이 과잉인 상태여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연안화물선에 대한 면세유 조기공급을 계속 추진하는 등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연안여객분야는 가보고 싶은 섬 사이트등이 네티즌들에 크게 부각돼 여행 전문 사이트와의 제휴등을 통해 홍보전략을 활성화하는데 혼신을 노력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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