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23 17:46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부산선적 어선 1척이 조난신호 발신후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 9분께 부산선적 어획물운반선 남양호(294t)에서 송신한 조난신호를 접수해 일본해상보안청 수색기, 중국 어업지도선 등과 함께 마라도 남서쪽 227마일 해상 일대를 수색했으나 22일 오후 2시 현재 선박과 선원들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해경은 22일 오전 8시 20분께 사고해역에서 남양호 선명이 표시된 조난신호기, 기름통, 나무판자 등이 발견되고 해상에 지름 500m가 넘는 유막이 형성된 점 등으로 미뤄 남양호가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남양호 실종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선장 윤석창(58.부산시 남구 우암동 91)
△ 기관장 우성일(50.부산시 서구 부용동 2가 94의14)
△ 기관사 박철홍(53.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1026의91)
△ 항해사 문성준(55.부산시 사하구 당리동 355)
△ 선원 박석권(53.경남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1052)
△ 선원 김옥진(50.경남 남해군 남해읍 서변리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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