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항로 물동량이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데카르트데이터마인이에 따르면 4월의 아시아 주요 10개국발 미국행(북미수출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165만6443TEU를 기록했다. 4월 실적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이로써 북미항로 물동량은 10개월 성장곡선을 그렸다.
3월에 이어 선적국 모두 플러스성장했다. 중국발 화물은 47% 증가한 98만7834TEU로,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3위 베트남은 36%인 13만560TEU, 4위 대만은 10% 증가한 9만7117TEU, 6위 인도는 76% 증가한 6만3800TEU, 9위 태국은 14% 증가한 4만3582TEU를 거두며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궜다.
2위 우리나라에서 나간 화물은 0.3% 증가한 15만4242TEU로 지난해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1년 전 한국발 물동량은 13%의 두 자릿수 성장을 낸 바 있다.
이 밖에 5위 싱가포르는 9% 증가한 6만7610TEU, 8위 일본은 9% 증가한 4만4778TEU를 각각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소비재 관련 물동량이 상승세였다. 1위 가구류가 36% 증가한 29만2930TEU, 7위 완구·운동기구가 46% 증가한 6만1055TEU, 9위 섬유가 70% 증가한 4만5087TEU를 각각 기록했다.
이 밖에 2위 기계류가 2% 증가한 15만1988TEU, 3위 전기제품이 3% 증가한 11만8513TEU, 5위 자동차가 6% 증가한 6만9717TEU로 집계됐다.
3월 미국발 아시아 10개국행(북미수입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56만1552TEU였다. 1위 중국이 17% 증가한 15만8976TEU, 2위 한국이 6% 증가한 6만8928TEU를 각각 기록했다. 3위 일본은 4% 감소한 6만8379TEU로, 8위권 국가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했다.
품목별로 1위 펄프·폐지가 9만5455TEU, 2위 목초·대두류가 20% 증가한 7만478TEU, 3위 플라스틱이 소폭 감소한 3만7473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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