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선원 공급국 필리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려고 취하고 있는 이동 제한 조치를 한 단계 완화했다.
필리핀 정부는 마닐라수도권(메트로마닐라)와 브라칸주 카비테주 라구나주 리살주의 격리 조치를 가장 강력한 광역격리조치(ECQ)에서 수정광역격리조치(MECQ)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조치는 이달 30일까지 적용된다.
MECQ는 4단계 격리조치 중 ECQ에 이어 2번째 단계에 해당한다. 규제는 한 단계 완화됐지만 이동 제한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마닐라항 등에 선박을 기항해 선원 교대를 하는 방법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에선 현재 하루 1만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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