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27 10:08

편의점 3개업체 택배사업 추진, e-CVS 출범

국내 편의점 3개업체가 제휴를 맺고 택배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LG유통(대표 강말길)과 훼미리마트(대표 오광렬), 동양마트(대표 박용규) 등 주요 편의점 3개 업체는 합작법인(가칭 e-CVS넷)을 설립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고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 2월5일 밝혔다.
e-CVS넷이 구상하고 있는 사업모델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일명 '픽업서비스'라고 자칭하는 B2C 배송작업이다. 편의점 3사의 8개 물류센타와 기존 편의점 차량을 이용해 고객이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입 시 그 물건을 편의점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는 것.
두 번째는 C2D(Convenient Store to Door)서비스라고 이름 붙인 일종의 택배서비스이다. 편의점에서 고객의 택배물량을 집하하고 이를 기존 택배사와의 협력 하에 택배서비스를 제공한다.
얼핏 보면 그다지 새로운 면이 보이는 것 같지는 않다. 기존에 현대택배가 편의점을 이용해서 이러한 서비스를 펼쳐왔기 때문이다. 당연히 양자간의 갈등도 있을 수 있다. 이에 대해 LG유통 정준연과장은 “현대택배는 계약상 저희 쪽에서 이 사업을 시작하면 손을 뗀다고 약속했습니다. 별 갈등의 소지는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택배서비스를 D2D, 즉 집까지 배달하지 않고 지정된 거점까지만 배송하고 거기서 소비자가 찾아가게끔 하는 서비스는 주유소, 신용금고, 지하철 등을 통한 서비스가 이미 존재한다. 그러나 편의점은 24시간 운영이라는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정과장은 지적했다.
서비스의 많은 부분을 편의점 아르바이트 요원이 하는데 대한 배송사고의 우려에 대해서 정과장은 “이미 15개 점포를 대상으로 Pilot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별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만 배송사고에 대한 보험으로 고객불안을 덜 예정입니다."
총자본금 30억원으로 설립되는 신설법인은 LG유통과 훼미리마트가 각각 19.9%, 동양마트가 18.0%의 지분을 출자할 계획이다. 신설 법인의 대표는 LG유통 편의점 사업부의 김영돈 영업담당 상무가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고객이 30대말에서 40대초가 그 한계라고 추정하고 있는 동 법인은 타겟고객층도 젊은 층으로 잡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요즘 택배사업이 돈이 된다는 말이 돌면서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택배서비스에 뛰어든다는 좋지 않는 눈총을 피하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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