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선원 공급 국가인 필리핀이 도시봉쇄를 유지하면서 해운업계도 선원 교대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필리핀 정부는 마닐라 수도권을 공공 교통기관 이용을 제한하는 일반적 격리 조치(GCQ) 대상 지역으로 지정하는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세부시는 수정 광역격리조치(MECQ) 대상지역으로 조정했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능한 광역격리조치(ECQ)에서 한 단계 완화된 조치다.
이번 규제 기한은 이달 말까지다. 필리핀은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오르내리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필리핀 두테르테 정부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루손섬 전역을 대상으로 봉쇄 조치를 내린 이후 기한을 연장하고 있다. 5월 중순 이후 ECQ MECQ GCQ 수정일반적격리조치(MGCQ) 4단계의 이동 제한 규제를 도입했다.
국제공항이 있는 이들 도시의 이동 제한이 길어지면서 선원교대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해운업계는 도시봉쇄와 확진자 증가로 필리핀 선원을 채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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