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09 16:28
(대전=연합뉴스) 한승호기자 = 철도청은 서울역과 인천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 국제공항 전용 철도'를 올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총 연장 61.5㎞에 이르는 인천 국제공항 전용철도는 오는 2007년 말까지 총 사업비 4조8천952억원을 들여 완공할 예정이며 복선전철로 건설된다.
철도청은 먼저 1단계로 국내외 여행객들이 몰리는 인천 국제공항-김포 공항구간을 2005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올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철도청은 오는 10월까지 경부고속철도 1단계 개통 시기인 2004년 4월에 맞춰 서울-목포간 고속열차를 직결 운행하기 위한 호남선 대전-목포간 전철화사업의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건설 공사에 들어간다.
철도청은 이 밖에 경인 2복선 전철화 2단계사업 가운데 부평-주안구간과 호남선 복선화사업 가운데 송정리-임성리구간을 모두 연내 개통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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