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15 17:42
<화제>조선업계 최초 국제도장검사관 5명 동시배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기자 = 현대중공업이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국제도장검
사관 5명을 한꺼번에 배출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5일 노르웨이 국가기술원 산하로 조선 및 해양분야에서 세계 최
고의 권위인 프로시오(FROSIO)로 부터 5명의 간부 직원이 국제도장검사관 자격을 취
득했다고 밝혔다.
국제도장검사관은 자격증 취득과정이 매우 힘들고 까다로워 국내 조선업계에 채
10명도 되지 않을 정도로 세계 최고의 기술을 인정받는 기술자.
이번에 자격을 취득한 직원은 조선사업본부 선행의장부 이중재(李重載.47), 김
기수(金基守.43), 서규백(徐圭伯.44) 차장과 같은 사업본부 선체설계1부와 특수선계
획부의 서상수(徐相洙.43), 홍장식(洪長植.45) 차장 등 5명.
이들은 회사의 지원으로 지난해 연말 노르웨이 프로시오에 직접 가서 2주간의
정규 교육과정을 받은 후 치러진 자격시험에서 전원 합격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 회사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국제도장검사관을 5명이나 한꺼번
에 배출한 것은 큰 영광"이라며 "기술력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대외신뢰도가 향상돼
선박수주 때 유리한 고지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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