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호그LNG가 2년 전 발주한 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의 인도일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중공업은 과거 호그LNG로부터 수주한 FSRU 1척의 인도일을 2019년 5월에서 같은 해 8월로 연기한다고 1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 측은 "계약기간 종료일 변경으로 인도일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2017년 1월 호그LNG로부터 17만㎥ FSRU 1척을 2754억원(약 2억3천만달러)에 수주한 바 있다.
FSRU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기화한 뒤 육상의 소비처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설비다. 우리나라 1일 LNG 소비량에 해당하는 약 7만t의 LNG를 저장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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