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8 10:11

폴라리스쉬핑 회사채 800억 발행

만기 회사채차환 연료구입자금 활용

 

폴라리스쉬핑이 회사채 800억원을 발행한다. 폴라리스쉬핑은 무보증공모채 1년물 500억원과 2년물 300억원을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표주관사를 맡은 KB증권에서 420억원을 총액인수하고 NH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에서 각각 200억원 180억원을 소화한다.

발행금리는 청약 1영업일 전 평균 개별민평수익률을 기준으로 1년물은 -56bp를 가산한 이자율, 2년물은 개별민평수익률로 각각 결정됐다. 사채금 청약일과 납입일은 오는 20일이다.

이 회사는 수요예측을 통해 발행금액을 600억원에서 200억원 늘렸다. 지난 12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선 당초 발행금액을 400억원 이상 웃도는 1010억원이 참여했다.

선사 측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 중 200억원을 선박 연료 구입, 600억원을 이달 26일과 11월14일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에 각각 사용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쉬핑은 10월부터 12월까지 <솔라글로리> <퍼시픽루비> <스텔라파이어니어> <스텔라페어> <스텔라크라운> <스텔라토파즈> <스텔라갤럭시> <스텔라저니> 8척에 대한 연료유 구입대금 212억원을 지불해야 한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이회사 신용등급 BBB+(안정적)를 유지했다. 원리금 지급능력이 현재는 양호하며 향후 환경변화에 따라 저하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신평사 측은 우량화주와 다수의 장기운송계약 체결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한 건 긍정적이지만 노후선 검사와 수리로 영업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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