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이 회사채 800억원을 발행한다. 폴라리스쉬핑은 무보증공모채 1년물 500억원과 2년물 300억원을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표주관사를 맡은 KB증권에서 420억원을 총액인수하고 NH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에서 각각 200억원 180억원을 소화한다.
발행금리는 청약 1영업일 전 평균 개별민평수익률을 기준으로 1년물은 -56bp를 가산한 이자율, 2년물은 개별민평수익률로 각각 결정됐다. 사채금 청약일과 납입일은 오는 20일이다.
이 회사는 수요예측을 통해 발행금액을 600억원에서 200억원 늘렸다. 지난 12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선 당초 발행금액을 400억원 이상 웃도는 1010억원이 참여했다.
선사 측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 중 200억원을 선박 연료 구입, 600억원을 이달 26일과 11월14일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에 각각 사용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쉬핑은 10월부터 12월까지 <솔라글로리> <퍼시픽루비> <스텔라파이어니어> <스텔라페어> <스텔라크라운> <스텔라토파즈> <스텔라갤럭시> <스텔라저니> 8척에 대한 연료유 구입대금 212억원을 지불해야 한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이회사 신용등급 BBB+(안정적)를 유지했다. 원리금 지급능력이 현재는 양호하며 향후 환경변화에 따라 저하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신평사 측은 우량화주와 다수의 장기운송계약 체결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한 건 긍정적이지만 노후선 검사와 수리로 영업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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