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조선해양산업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국제조선해양산업전’은 2006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는 국내 최대 해양산업전으로, 경상남도 창원시 통영시 김해시 거제시 고성군 하동군 등이 주최하고 있다. 주관은 경남테크노파크 플랜디 아이엠전시문화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등이다.
이번 산업전은 ‘글로벌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미국 아랍에미리트 노르웨이 독일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10개국 이상의 110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시회, 해외바이어를 초청하는 수출상담회, 그리고 ‘국제 LNG 컨퍼런스’, ‘산업시찰’ 등도 동시에 개최한다.
전시회는 LNG관 조선소관 조선해양기자재관 해양플랜트관 등으로 구분해 운영하며,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도내 대표 조선소 및 기자재 업체가 대거 참여한다. 조선해양산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도 전시 부스 참가비는 무료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조선해양산업의 트렌드에 맞춰 LNG관을 특화했다. LNG 연료추진선 및 LNG 벙커링 기자재, 조선해양기자재, 모듈십, 선박항해장비, 조선IT·방위산업 및 스마트 팩토리, 해양레저 선박 등을 대규모로 전시하여 볼거리를 풍부하게 할 계획이다.
수출상담회는 기업체 수요조사를 통해 발굴한 해외기업 70개사와 국내 100여개 이상의 업체 간 일대일 매칭상담으로 진행된다. 컨퍼런스도 ‘LNG산업의 정부 정책’, ‘LNG 산업 현황과 미래, 4차산업의 적용 방향’ 등을 다루게 된다.
세계적인 LNG 기자재 기업 및 연구소 관계자도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해 LNG산업 및 기자재 기술개발 동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감찬 산원부 조선해양플랜트과장의 ‘LNG 산업 정부 정책 및 지원 사항’에 대한 설명도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산업위기지역 투자지원 상담회와 조선소 산업시찰, 네트워킹 리셉션 등을 동시에 진행해 도내 조선해양산업의 적극적인 홍보와 기업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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