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비정규직 근로자 54명 전원을 정규직화 했다.
KOMERI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발맞춰, 재직 중인 비정규직(기간제) 근로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30일 밝혔다.
정규직화는 2차에 걸쳐 진행됐다. 1차는 1년 이상 근속 직원 31명, 2차는 1년 미만 근속 직원 23명을 정규직 전환 대상으로 순차적 근로계약변경을 추진했으며, 지난 13일 정규직 전환심의기구인 인사위원회를 통해 전원 정규직 전환이 결정됐다.
또한 올해 3차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한 신입직원 역시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함으로써, 8월13일 기준 재직 중인 전체 직원이 정규직으로 근로하게 됐다.
KOMERI는 정규직 전환을 통해 사회양극화의 주요 원인인 고용불안과 근로형태별 차별을 해소함으로써 고용-복지-성장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근로자 중심’의 경영 패러다임으로 한층 더 나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KOMERI는 제도·규정 혁신 TFT 운영을 통해 올해 말까지 인사, 복무, 직제 등 주요 규정을 전면 검토·개정해 본 운영체제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제도적 바탕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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