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선사 하프니아탱커스와 싱가포르 BW그룹 산하의 BW탱커스가 합병을 위한 빠른 걸음을 걷고 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하프니아탱커스와 BW탱커스가 합병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탱크선 시황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는 한편, 향후 시황회복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합병이 실현되면 운항 규모 100척 이상의 대형선사가 탄생하게 된다. BW그룹은 7월 초 하프니아에 대한 출자 비율을 기존 36.3%에서 43.5%로 끌어올렸다. BW탱커스는 LR(롱레인지)2형, LR1형, MR(미디엄 레인지)형을 합해 선대 55척(발주잔량 포함)을 거느리고 있다.
한편 하프니아는 제품선의 기간 선대 47척(발주잔량 4척 포함)을 보유하고 있다. LR1급은 MOL과 공동운항 풀인 ‘스트레이츠 탱커스’를 운영하고 있다. MR급이 ‘하프니아 MR 풀’, 3만7000~3만9000t급의 핸디형은 ‘하프니아 핸디 풀’을 운영하고 있다.
하프니아가 이날 발표한 올해 1~6월 순이익은 -1203만달러(-134억원)를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전년 동기는 226만달러의 흑자였다. 스폿 시황침체가 실적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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