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선사 지본은 선박관리사업을 신설되는 지본십매니지먼트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신설회사는 작년 9월 인수한 리크머스십매니지먼트와 올해 2월 인수한 ER시파르트의 선대 150척을 통합관리하게 된다. 선종은 컨테이너선 벌크선 다목적선 등 다양하다.
지난 10일부터 업무에 들어간 지본십매니지먼트는 함부르크에 본부를 두고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지역에 거점을 운영한다. 직원 규모는 육상 300명, 해상 4550명이다.
지본은 "지본십매니지먼트 설립으로 주목해야 할 새로운 국제적인 회사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지본은 2013년에 출범한 신흥 다목적선·중량물 선사로, 독일 기업 체흐그룹 계열사다. 지난해 2월 독일 리크머스그룹으로부터 중량물선사인 리크머스리니에(리크머스라인), 9월 리크머스십매니지먼트를 각각 인수했다. 올해 2월에는 독일 선주 엘크 리크머스가 회장을 맡고 있던 ER캐피털홀딩스로부터 ER쉬파르트 전 주식을 취득했다.
다목적선 분야에선 5월 미국 선사 인터마린과 합작사 지머린을 설립했다. 지머린은 올해 말까지 운항 규모 100척 이상을 전망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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