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5부두 부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BNCT)은 14일 가덕도에 위치한 소양무지개동산을 찾아 차량 기부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BNCT와 자사 터미널운영업체인 INKC는 지난해 6월 소양무지개동산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터미널 초청투어, 난방비 지원 등 꾸준한 후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BNCT가 기부한 차량은 소양무지개동산의 아픈 아이들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차량 전달식 행사와 함께 소양무지개동산 어린이들로 구성된 ‘소양챔버오케스트라’는 BNCT 임직원들을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바이올린 연주 실력을 뽐냈다. ‘소양챔버오케스트라’는 올해로 창단 20주년이 된다.
소양무지개동산 임정옥 원장은 “오늘 이 선물은 아이들을 위해 정말 필요로 했던 것이라 더욱 감사하다”며 “BNCT와 같은 든든한 지원군이 가까이에 있어 너무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BNCT 존 엘리어트 사장은 “1년여 전 소양무지개동산과 자매결연을 맺을 당시 약속한 대로 지속적인 후원을 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 우리의 작은 후원활동으로 소양 식구들이 더욱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BNCT는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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