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해운·조선·물류인 모임은 한국청년물류포럼(15기 회장 손광진)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청년 해운·조선·물류인 모임 회원으로 동종 업계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무자 11명은 지난 7일 중앙대학교 경영경제관에서 물류산업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20여명의 대학생과 멘토와 멘티로 만나 물류회사는 물론 해운회사 보험·금융회사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청년 해운·조선·물류인 모임은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20~30대 청년들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현재 회원 수는 서울 150여명, 부산 50여명 등 총 200여명에 달한다. 회원들은 선주 화주 포워더 조선사 선박브로커 보험회사 선박금융회사 등 100여개 관련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청년물류포럼은 물류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청년 물류 연합단체로 지난 2007년 물류 분야를 함께 공부하고 공유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8개월 기수제로 운영되며 올해 현재 15기까지 누적인원 2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임원은 대학생이 맡는다.
청년 해운∙조선∙물류인 모임의 대표인 법무법인 대륙아주 성우린 변호사는 “한국청년물류포럼의 대학생들이 실제로 업계에 근무하는 현직자를 볼 기회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실무자로 구성된 모임의 회원들과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올해 처음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참석한 회원과 대학생들에게 상당히 좋은 반응이 있어 매년 정기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