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28 16:57
SK주식회사(대표이사 유승렬)는 2001년 1월 부터 트럭운전자를 위한 서비스
내트럭(www.netruck.co.kr)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SK주식회사는 12월 20일 본사 사옥 다이아몬드홀에서 LG화재, 삼성카드, SK
Global 및 SK Telecom과의 사업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내트럭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차주는 내트럭 웹사이트나 1588-0782를 통해
화주가 제공한 화물정보를 전국의 내트럭 가맹 주선사를 통해 전용핸드폰
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내트럭은 LG화재와 연계, 최고 2000만원까지 보상되는 적재물보험을 무
료로 제공한다. SK측에서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집계한 화믈자동차의 사고비
율은 40%정도로 매우 높지만 기존보험료가 46만원으로 과다하여 대부분 차
주들이 미가입 상태였다고 밝히고 내트럭 서비스를 통해 화주와 차주, 주선
사 모두 사고로 인한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트럭서비스는 내트럭 사이트(www. netruck.co.kr) 내에 트럭 운전
자 가족만을 위한 홈페이지를 마련, SK Telecom이 제공하는 위치추적 시스
템을 활용하여 아이들이 아빠의 위치를 확인하거나 문자메시지나 내트럭 전
용주유소에 마련된 컴퓨터를 통해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장거리 운행에서 오는 가족과의 단절감을 극복할 수 있게 했다.
이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SK의 조도현 팀장은 “이번 내트럭 서비스는 궁극
적으로 간과되고 있는 트럭운전사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2001
년 5월에는 좀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트럭 전용 주유소를 마
련하고 삼성카드, LG화재 등 제휴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주뿐만 아니
라 화주, 주선사를 의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서비스 개시로 인해 SK는 전국 화물운송주선사업연합회와의 마
찰이 예상되는 가운데, SK측은 협회와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노력중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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