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이 30% 가까이 늘어났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전년 대비 27.1% 증가한 31만5300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프린세스크루즈와 이탈리아 코스타크루즈의 일본 기항 수를 늘리면서 지난해에 비해 6만7000여명 증가했다.
해외 항해가 27.5% 늘어난 19만6800명, 일본 내 항해가 26.5% 늘어난 11만8500명이었다. 외국 선박을 이용한 관광객 수는 전년 실적을 4만명 이상 웃도는 19만6800명이었다. 일본 선박 수송실적은 9300명으로 전년보다 900명 감소했다.
지역별 실적은 아시아가 1위로 점유율은 57%(11만 2200명)였다. 북유럽·발트해 15.3%, 지중해 12.2%, 리버크루즈(아시아·유럽 등) 4.0%, 카리브해 3.3%, 오세아니아·미크로네시아 2.8% 순이었다.
일본 기업을 포함한 전체 크루즈선사의 일본 입항 횟수는 과거 최고였던 2016년 수준을 40% 가까이 웃도는 2764회를 기록했다. 일본 선사 751회, 외국 선사 2013회다.
2016년엔 2017회로, 일본 선사 574회, 외국 선사 1443회였다. 일본은 2012년 이후 6년 연속 크루즈선 입항 횟수가 1000회를 넘어섰다.
일본 항만별로 326회(2회↓)를 기록한 하카타항이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는 267회의 나가사키항(70회↑), 3위는 224회의 나하항(31회↑)이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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