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립 사장이 대우조선해양을 3년 간 더 이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정 사장의 연임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29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정 사장이 대표이사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정 사장은 한국산업은행을 거쳐 지난 1981년 대우조선에 입사했다. 2001년 대우조선 사장 취임에 이어 2003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정 사장은 2006년까지 대우조선을 맡아왔다.
이후 대우정보시스템 STX조선해양을 거쳐 2015년 다시 대우조선으로 복귀해 구조조정을 이끌었다. 정 사장은 2020년까지 회사의 완전 정상화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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