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위원회(이하 ‘위원회’)는 6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제2차 위원회를 개최해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운영과 관련한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강준석 위원장(해양수산부 차관) 주재로 진행된 이번 위원회에선 공사의 기본적인 운영사항을 담은 정관을 비롯해 초기 직제와 직원 채용계획을 확정했다.
공사는 3개 본부(혁신경영본부 해양투자본부 해양보증본부)로 구성되고 정원 101명으로 출범하며, 채용절차를 진행할 기관을 선정해 이르면 4월 말부터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의 주요 업무인 해운항만 자산에 대한 투자보증사업 규정을 의결했다. 향후 공정하고 객관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외부위원이 포함된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투자보증사업을 하도록 했다.
강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공사의 조직과 기본 운영규정이 확정되어 공사 설립 작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과 업계의 기대가 큰 만큼, 공사 출범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해 해운업 재건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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