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채용비리 문제로 내홍을 겪었던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인사와 조직의 혁신을 위한 TF팀을 꾸려 대대적인 개혁에 나선다.
26일 선원복지고용센터에 따르면 법률가, 공인노무사, 행정가 등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TF는 채용 부적정자에 대한 인사자료 활용방안을 마련할 뿐 아니라 복지고용센터의 조직과 인사분야의 전반적인 혁신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TF는 최대한 객관성 확보를 위해 위원장은 당일 회의 참석 위원 중 상호 협의해 결정하며 가급적 전원 합의제로 운영하기로 하는 등, 조직의 쇄신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선원복지고용센터 관계자는 “TF는 적폐청산을 위해 약 2개월간 운영되며 채용비리 문제로 센터 위신이 크게 떨어진 상황을 조기에 수습해 신뢰를 회복하고 선원의 복지와 고용을 전담하는 기관으로서 재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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