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학회 제34대 회장에 부산대학교 조대승 교수가 취임했다.
대한조선학회는 12일 서울 금문도에서 조선해양 관련 학·연·산 각계 인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인사들은 조선해양산업이 당면한 위기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조선해양공학 분야의 학술 및 혁신적인 기술을 발전시키고 보급함으로써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선학회장 이취임식을 가지고 제34대 회장에 부산대 조대승 교수가 임기 2년의 회장에 취임했다.
조대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조선학회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향후에도 세계 최고의 기술과 산업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산학연관군의 소통과 협력에 학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신임 조대승 회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와 서울대 대학원(조선공학 전공)을 졸업했으며 졸업 후에는 부산대에 교수로 재직하면서 진동·소음 분야 기술발전과 후진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14년 1월부터 4년 간 대한조선학회 부회장직을 역임하면서 학술발표회 개최와 조사 및 연구사업을 통한 조선해양공학 기술발전에 노력해 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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