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구 오류동에 자리잡고 있는 티제이인천물류센터는 올해 6월30일 완공됐다. 현재 이 물류센터는 종합부동산컨설팅 기업인 세빌스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IBS인더스트리가 관리를 하고 있다.
1~3층의 물류창고와 1~5층의 관리동으로 구성된 이 물류센터는 물류창고시설의 면적이 53,748.314㎡(15,258.865평)이며 관리동(업무시설)과 지원시설(위험물창고) 면적은 각각 1,652.664㎡(499.93평), 22.050㎡(6.67평)에 달한다.
특히 본 물류창고의 경우 건폐율은 59.11%, 용적율은185.11% 층고는 10m로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곳은 제 2외곽순환도로가 5분 거리에 있고 인천자유국제공항과 청라경제자유구역과도 인접해 있다. 또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에서도 30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다.
현재 이 센터의 입출고 도크는 16곳이며 삼면이 도크로 설계됐다. 센터관리자 김영철 소장에 따르면 도크 2개면은 도크레벨러를 통해 화물차 접안이 가능하고 1개면은 화물차가 직접 들어올 수 있어 주변 타 센터에 비해 화물을 상하역하는 것이 용이하다고 한다. 특히 트레일러 전용 도크레벨러는 10개소에 설치돼 있으며 12대의 화물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신속한 입출고가 가능하다. 또 램프를 통해 차량이 2층 내부로 직접 진입할 수 있으며 충분한 캐노피설치로 우천시 작업도 문제없다. 아울러 센터 정문이 두 곳이라서 화물차가 타 센터에 비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다.
▲중앙통제실
▲램프
한편 이 물류센터는 보안과 안전시설도 뛰어나다. 보안용 CCTV(폐쇄회로)를 150대 설치했으며 캡스에 외주를 맡겨 철통같은 보안을 자랑한다.
안전사고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화재속보설비 스프링쿨러 스크린방화셔터를 설치해 만에하나 있을지 모를 화재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또 검암119지구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화주를 안심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주목할만한 것이 샌드위치 판넬이다. 김 소장은 “기존에는 스트로폼을 사용해 화재시 취약점이 있었으나 우리 센터는 불연성 자재를 사용해 화재에 강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 센터는 지진피해 예방을 위해 내진설계는 기본으로 적용하고 있다.
쾌적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우선 이 곳은 운하조망권의 물류센터며, 독립된 사무공간을 구축해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 모든 시스템을 중앙에서 통제할 수 있어 첨단물류센터로서의 모습도 보여주고다. 향후 이 센터는 구내식당 매점 남녀 샤워실 등 직원복지시설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김영철 소장
김 소장은 “앞으로도 화주가 만족할 만한 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히 안전사고나 화재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운영을 맡고 있는 세빌스코리아 우정하 부장은 “이 곳은 제 2외곽순환고속도로 및 공항고속도로와 접근성이 탁월하며 경인아라뱃길변에 있어 물류거점으로서의 역할도 한다”며 “인천지역은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지역으로 향후 화주를 유치하는 데 있어 지리적으로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또 건축의 차별화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우 부장은 “보시다시피 층고가 10m로 설계해 상부 공간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도크시설 및 접안거리 확보로 컨테이너와 각 사이즈별 트럭의 상하차 작업 시 충분한 야적공간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제이인천물류센터는 현재 다수의 화주와 접촉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화주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 기사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영상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편집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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