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레로지스틱스코리아(볼로레)가 서울사무소 사옥 옥상에 도시 농장을 조성했다. 프랑스 볼로레로지스틱스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Green Projects’ 및 생물다양성 보존 정책인 ARC(예방 절감 복원)의 일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 중 하나다.
볼로레는 최근 6층 높이 건물 옥상의 유효 공간을 최적화해 도시 농장으로 바꿔놨다고 전했다. 농장은 4개 공간으로 나눠져 있으며 총 넓이 264㎡로 알려져 있다. 도시 농업은 제한된 공간을 이용해 스스로 작물을 재배하는 것을 말한다. 볼로레는 현재의 도시농장을 작은 공간들로 나눠 공동체 프로젝트로 운영하고자 비영리 단체인 ‘파절이’와 협약도 맺었다. 도시농장에서는 쌀겨를 원료로 만들어진 천연 비료를 사용해 유기농 과일 및 야채를 재배하고 있다.
볼로레는 시중의 대형마트에서 찾아볼 수 없는 전통적 농작물도 같이 재배할 예정이다. 또 벌꿀의 원천이 되는 밀월 식물도 심겨질 예정이다. 꿀벌과 같은 수분 매개자를 불러 모을 수 있기 때문. 볼로레는 벌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Honey Factory’로 불리는 벌통 설치 사업을 후원하기도 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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