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식 전 STX팬오션 부회장
(사진)이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19일 산업은행은 대우조선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의 상견례가 오후 대우조선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관리위원 외에도 산은, 수은 등 주요 채권은행 관계자와 대우조선 경영진 및 경영관리단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리위원회의 향후 운영방안과 관리위원장 선출, 차기 공식회의 안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관리위원회는 실효성 있는 밀착관리를 위해 매월 정례회의를 개최해 회사의 주요 현안점검 및 향후 구조조정 방안 등에 대해 심의할 계획이다.
이날 초대 관리위원장은 김유식 前 STX팬오션 부회장 겸 관리인이 호선(互選)됐다. 김 위원장은 위원회의 독립성을 제고하는 견지에서 대우조선 사외이사직을 사임할 의사를 밝혔다.
6월 중 개최 예정인 제1회 관리위원회에서는 자구계획 진행상황에 대한 점검 및 2017년도 경영계획과 관련된 논의가 실시될 예정이다. 향후 관리위원회는 출범 취지대로 경영정상화 작업을 보다 효율적, 전문적 및 객관적으로 추진해 대우조선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산은과 수은 또한 위원회의 제반 실무를 담당하는 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위원회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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