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선주 드라이쉽스가 VLGC(대형 액화석유가스선) 6척을 인수했다. 드라이쉽스는 3일 신조 VLGC 2척 외 중고 선박 4척 등을 총 2억68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선박은 아프라막스 탱커 1척(2012년 건조), 캄사르막스 벌크선 3척(2014년 건조 2척, 신조선 1척), VLGC 2척이다.
VLGC 2척은 2017년 말까지 인도되며, 주요 오일 트레이더와의 10년물 계약에 투입된다. 용선료 수입은 2억8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프라막스와 기존 캄사르막스 2척은 6월까지, 신조 인수한 캄사르막스는 9월까지 각각 인도된다.
드라이쉽스는 드라이 시황의 침체 및 굴삭선 자회사의 실적 부진으로, 재무 기반이 악화됐다. 보유선의 매각을 추진했기 때문에, 지난해 말까지 벌크선은 13척, 오프쇼어 지원선은 6척까지 각각 감소했다.
구조 개혁이 진행되면서, 드라이쉽스는 올해 들어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3개월에만 유조선 및 LPG선 등 총 14척을 6억6200만달러에 매입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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