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1-06 17:28
대한항공이 휴대폰으로 항공권 예약 및 구매를 할 수 있는 무선 인터넷 콘
텐츠를 국내 최초로 개발, 11월 3일부터 국내 전 이동통신서비스업체를 통
해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 서비스는 SK 텔레콤(011), 한국통신프리텔(016), 한국통신엠닷컴(018).
신세기통신(017), LG텔레콤(019) 등 국내 5개 이동통신업체들로 부터 동일
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이용방법은 무선 인터넷에 가입돼 있는 휴대폰 이
용자가 각 이동 통신사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 메뉴 체계를 따르거나 m.kore
anair.co.kr를 직접 입력하면 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기존에 이동중에 간단히 무선 인터넷으로
확인해 시간에 맞춰 항공편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 서비스에서 한 걸
음 나아가 “항공기 예약 및 구매까지 가능한 것”으로 “300만명에 이르는
국내 무선인터넷 이용자의 정보욕구 충족과 편의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
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와 같은 모바일 인터넷은 개인용 컴퓨터나 노트북 없이도 휴대폰으
로 인터넷 웹 사이트에 접속하여 정보를 제공받는 이동통신 서비스로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2004년경이면 전세계적으로 무선 인터넷 이용자
가 유선을 통한 인터넷 이용자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해 7월, 019를 통해 국내 첫 항공정보 모바일 서비스를 시
작한 이후 016, 011로 확대해 왔다. 또한 대한항공은 금년중으로 음성인식
을 통한 유무선 전화서비스를 도입하고 내년초에는 휴대폰 사용자 대상으로
항공기 스케줄 변동 및 예약 확약 내용을 문자메시지로 통보해 주는 서비
스를 시행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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