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은 군산항 해상 관세국경관리 강화를 위해 신규로 건조 배치되는 감시정의 별칭을 오는 21일까지 공모한다.
감시정은 관세청에서 관세국경감시를 위해 배치된 소형 선박(순찰선)으로 전국 37척이 운용 중이다.
현재 군산세관은 2척의 감시정을 통해 전북 및 충남지역(보령․ 장항) 항만에 입항하는 외국무역선에 대한 입출항 수속 및 선박 검색 등 해상 관세국경감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세관은 오는 7월 노후 된 기존 감시정 1척을 신규 감시정(30톤)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신규 감시정은 고성능 레이더, 야간관측경, 통합항만감시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번 별칭 공모는 군산세관과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제고하고 전북지역 유일 항만세관으로서의 해상감시 사명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지역의 역사성을 대표하는 명칭‧인물을 ‘별칭공모 신청서’에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 접수는 군산세관 홈페이지 통해 진행되며, 최종 당선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전달된다.
이범주 군산세관장은 “신규 고속 감시정 취항으로 해상에서의 불법행위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국경감시 단속역량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참신하고 의미 있는 별칭이 많이 응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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