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글로벌포워더 퀴네+나겔(퀴네앤드나겔)이 해외 물류기업 인수를 통해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퀴네앤드나겔은 의료·제약분야의 사업확장을 위해 터키의 젯 파르마와 이탈리아의 페를리토파마로지스틱스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퀴네앤드나겔은 전 세계 모든 지역의 제약 및 건강식품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사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달 2곳의 특수화된 제약 물류회사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1992년에 설립된 젯 파르마는 터키 내 제약 물류시장의 선도 업체로 이스탄불에서 약 5만6000㎡(약 1만7000평) 규모의 물류창고를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탈리아 에페를리토파마로지스틱스 역시 제약산업 핵심 생산지역인 로마와 밀라노에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두 물류사 인수를 통해 퀴네앤드나겔은 미래에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글로벌전략산업 및 전문화된 틈새시장 공략에 초점을 두겠다는 전략이다.
퀴네앤드나겔 국제사업부 프랑코 스그로 이사는 “전 세계 인구변화와 소비지출 증가로 제약 물류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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