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4 18:25

아프리카항로/ 남아프리카 해상운임 800弗 재붕괴

모잠비크, 항만개발로 주변국과 경쟁 불가피
3월 아프리카항로는 시기상 비수기를 벗어났지만, 뚜렷한 물량 증가세를 보이지 않았다. 주요 수출품인 중고차 물량이 예년처럼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는 게 선사들의 전언이다.

물량이 크게 늘어나지 않다보니 해상운임도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아시아-서아프리카 운임동맹(AWATA)은 3월1일부로 20피트 컨테이너(TEU)당 500달러의 운임인상(GRI)을 실시한 바 있다. 선사들마다 차이는 있지만 시장에 운임 인상분을 전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 취항선사들은 오는 GRI를 실시, 운임 정상화에 나선다. 선사 관계자는 “운임수준이 많이 내려가 있어 인상해야할 때인데, 선복이 차지 않아 운임회복을 놓고 고민 중”이라며 “동아프리카는 운임이 형편없는 수준까지 내려갔다”고 토로했다.

남아프리카항로 또한 중국에서 나오는 물량이 줄며 선사들의 고민은 깊어져만 가고 있다. 선사 관계자는 “3월부터 상황이 나아져야 하는데 선사들의 잇따른 투입으로 인해 올해는 시황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2월 들어 상승세가 둔화됐던 아프리카항로의 해상운임은 3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항운거래소(SSE)에 따르면 3월10일자 상하이발 동·서아프리카행 운임은 TEU당 153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초 1528달러와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 1000달러대 돌파를 목전에 뒀던 남아프리카 운임은 800달러선이 붕괴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발 남아프리카행 운임은 TEU당 775달러로 집계됐다.

아프리카 시황이 좋지 못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항만 인프라 개발은 ‘착착’ 진행 중이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모잠비크 마푸토항의 수심이 14.2m로 늘어나며 최대 8만t 규모의 선박 접안이 가능해졌다. 마푸토항 준설작업을 통해 모잠비크는 주변국과의 경쟁이 불가피해 졌으며 2020년 말까지 4천만t의 물동량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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