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33포인트 상승한 904포인트로 마감됐다. 주초부터 하락세를 기록했던 케이프선이 상승 전환에 힘입어 BDI는 900포인트대에 진입했다. 철광석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케이프선의 용선료 하락이 단기에 그치면서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03포인트 상승한 1097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를 보이던 용선료가 반등하면서 1000포인트대에 재진입했다. 서호주-극동 항로는 철광석의 운임이 회복세를 보였고,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3포인트 상승한 1084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동안의 곡물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모든 수역에서 성약 체결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운임 상승세가 이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40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필리핀 니켈과 인도네시아 석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