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한 871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선의 상승세에 힘입어 BDI는 상승세로 전환됐다. 반면 케이프선은 성약 체결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994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브라질 대만 등 국가들의 휴일 영향으로 성약 활동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1000포인트대가 무너졌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서호주-극동 철광석 운임이 톤당 5.4달러 수준에 성약되면서 운임시장은 급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6포인트 상승한 1041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많은 국가들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남미동안의 곡물 수요와 태평양 수역에서 석탄과 곡물 등이 유입되면서 1000포인트대를 돌파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33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1달 가까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동남아 호주 등에서 다양한 화물의 유입이 되는 등 태평양 수역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